[몽골 여행 준비하기] 몽골여행 준비 4탄 : 몽골 여행 준비물 / 몽골 여행 정보

몽골 여행 시 꼭 챙겨야 할 준비물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는 몽골 준비하기 4탄!!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준비물이 정말 필요한지, 이 준비물이 왜 필요한지, 몽골은 어떤 곳인지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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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 위에 사진은 홉스골 갔을 때 머물렀던 게르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아침에 공기가 너무 좋아서 일어나자마자 산책하고 있는데 게르에 계신 이모님께서 빨래를 갑자기 저에게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손짓 발짓으로 이거 제 빨래 아니라고 열심히 '몸으로 말해요'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같이 널어달라는 말씀이셨어요. 그때는 별 생각없이 도와드렸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그 날 아침이 잊혀지지 않더라고요. 푸른 하늘, 초록초록한 숲, 피죤 향, 햇빛 그 때 그 상황 속 모든게 다 완벽했던 것 같아요. 동영상으로 찍어둘 걸 아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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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몽골 여행 시 꼭 챙겨야 하는 준비물은?!

1) 각종 의류	○	11) 헤어드라이기	○	21) 큰거울	○
2) 속옷	○	12) 옷걸이 / 빨래집게	○	22) 손전등	○
3) 화장품 - 선크림	○	13) 돗자리	△	23) 선글라스	○
4) 세안도구	○	14) 에어베드	△	24) 휴지 / 물티슈	△
5) 비상약 - 소화제, 멀미약	○	15) 미니선풍기	△	25) 일기장 / 필통	△
6) 음식 + 간식	△	16) 슬리퍼	○	26) 수영복	△
7) 목베개	○	17) 각종 사이즈 봉투	○	27) 자물쇠	○
8) 보조베터리 3개	○	18) 모기 퇴치제 / 모기약	△	28) 수건	○
9) 우산 / 우비	△	19) 목장갑	○	29) 카메라	△
10) 충전기 / 멀티텝	○	20) 일회용품-종이컵,젓가락	○	30) 담요	○

이 외 손난로 / 팔토시도 챙겼는데 아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위 박스에서 ○는 꼭 필요한 물건이고 △는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입니다. 여행가서 이거 있었으면 정말 좋았겠다! 혹은 이건 꼭 챙겨와야한다라는 물건 위주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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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종의류 / 담요 : 당연히 너무 중요합니다. 근데 ... 쫌 다양하게 챙겨야 해요. 우선 8월 중순-말 몽골의 낮은 꽤 덥습니다. 무엇보다 햇빛이 뜨거워요. 그렇다고 나시 입을 정도는 아니긴 한데 위에 입으려면 충분히 입을 수 있고 저는 얇은 셔츠, 남방, 긴팔, 반팔 원피스 위주로 많이 입었습니다. 근데 조금만 해가 떨어져도 금방 추워지더라고요. 밤에는 잘때 오들오들 떨면서 잘 정도니까요. 게르에서 롱패딩 입는 분들까지 봤습니다. 반팔부터 두꺼운 아우터까지 다 챙겨가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여행 가기전에 롱패딩까지 필요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침낭 역할을 대신 해줄 수도 있고요. 저는 침낭도 없고 두꺼운 아우터도 없었어서 여러겹 껴입고 담요 덮고 이불 몇개 더 받아서 잤습니다. 그래도 새벽에 추워서 일어났습니다.

 

 

 

 

 

 

2) 각종 비상식량 : 우선 저도 한국에서 매우 많이 챙겨갔는데요. 사실 크게 필요가 없더라고요. 왜냐하면 중간중간에 마트를 엄청 자주 들립니다. 한국 컵라면, 음료수, 과자, 시리얼, 술 (소주) 등등등 다 팔아요. 안파는게 없더라고요. 근데 마트 자주 들리는건 가이드이나 동행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제 친구들과 동행객은 가이드분이 마트 들릴거냐 물어보실 때 마다 좋다고 해서 자주 들렸던 건데 .. 그냥 지나치려면 지나칠 수도 있어서 한 두개정도는 챙겨가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정말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 아, 근데 몽골 음식 입맞에 안맞으실 수도 있어요. 우스겟소리로 6명이서 여행가면 4명은 먹긴 먹지만 입맛에 안맞고 한명은 아예 못먹고 한명은 엄청 잘먹는다 하던데 이말 맞는 말인것도 같고... ㅎㅎ

 

 

 

 

 

3) 옷걸이 / 빨래집게 / 섬유 탈취제 / 수건 : 옷걸이 / 빨래집게 필수템입니다. 옷을 걸어놓을 곳이 없거든요. 호텔도 아니고 게스트하우스도 아닌 게르에서 주무시는 거기 때문에 옷을 빨아서 말려야 하거나 내일 입을 옷을 미리 꺼내 놓으려면 옷걸이는 필수 입니다. 그리고 게르에서 따로 수건을 챙겨주는 곳도 있지만 아닌 곳이 훨 많기 때문에 수건은 여행 날짜 수만큼 챙겨가세요.

 

4) 충전기 / 멀티텝 / 보조베터리 : 몽골은 한국과 똑같이 220볼트라 따로 어댑터를 챙겨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콘센트가 하나인 게르가 많아서 여러명이 게르에 같이 머물게 된다면 멀티텝 정말 유용합니다. 그리고 몽골은 이동시간이 길고 충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서 보조베터리는 넉넉하게 챙겨가시는 거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3개 챙겨가서 하나씩 돌려 썼습니다!

 

 

 

 

 

 

5) 돗자리 / 에어베드 / 미니 선풍기 :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셋다 자주 안썼습니다. 한번씩 썼던것 같아요. 에어베드는 별 누워서 보려고 빌려서 갔던건데... 제가 공기를 넣는 방법을 몰라서 가이드분이나 동행객 분들이 도와주지 않는 이상 혼자 못하더라고요. 계속 부탁드리기 죄송해서 어느순간부터 쓰지 못했다는... 돗자리 또한 잠깐 피크닉 용으로는 아주 좋았으나 자주 쓰는 건 아니었습니다. 혹시 더울까봐 미니 선풍기 챙겨가긴 했는데 푸르공을 타고 이동하신다면 필요하실 수 있어요. 푸르공은 에어컨이 안되거든요. 근데 저희는 에어컨이 되는 미니벤?을 타고 여행했기 때문에 크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밤엔 너무 추워서 고생했으니 따뜻한 옷을 챙겨가세요 :)

 

 

 

 

 

 

6) 모기약 / 모기 퇴치제 : 모기가 많다고 해서 챙겨간건데 이것 또한 홉스골 아니고는 자주 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행 일정에 홉스골이 있다면 필수입니다. 물가이기 때문에 모기가... 진짜 정말 아주 매우 많아요. 놀랄 정도로 많았습니다.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7) 손전등 / 자물쇠 : 필수 필수템입니다. 우선 손전등이 필요한 이유는 두가지 인데요. 첫째로 밤에 숙소 안에서 이동할 때 꼭 필요합니다. 핸드폰 후레시로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말정말 깜깜해서 후레시 정도로는 앞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어요. 두번째는 별사진을 찍기 위해서입니다. 몽골하면 쏟아진 밤하늘이잖아요. 인생샷을 건지기 위한 필수템이랄까요?! 그리고 자물쇠!!! 게르에 도둑이 드는 일이 종종 있다 하더라고요. 안쪽에서 잠글 수 있게 자물쇠 필수입니다.

 

 

 

 

8) 목베개 : 와 필수템입니다. 이건 정말. 없으면 엄청 고생하실 수 있어요.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정말정말 긴데 맨날 깨어있을 수는 없잖아요. 근데 심지어 목받침이 없는 좌석에 앉았다!? 목배개가 간절히 생각나실 거예요. 저는 짐 부피 줄이려고 공기 뺐다 넣을 수 있다 하는 목배개로 챙겨갔거든요. 정말 편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했을때 얼마 안했으니까 (15,000원?정도) 구입 추천해드려요!!

9) 선크림 / 선글라스 : 몽골은 햇빛이 강합니다. 선크림은 귀찮더라고 꼭꼭 챙겨바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용이기도 한데 쓰면 얼굴이 가려져서 사진이 잘나오니까 ㅎㅎ 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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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행 다녀와보니 있으면 좋을 아이템은?! (몽골 여행 필수템)

저는 안 챙겨가서 아쉬웠던, 여행가서 간절했던 아이템들은 바로 슬리퍼, 봉투, 긴 양말, 일회용품입니다. 

 

 

1) 슬리퍼 : 게르에서 이동할 때 계속 운동화나 신발로 갈아신기 귀찮습니다. 그리고 게르에 있는 화장실은 다 공용인데 게르에서 거리가 쫌 멀어요. 숙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꽤 걸어야 합니다. 그 때 씻고 나와서 게르로 걸어갈 때 슬리퍼가 어찌나 간절하던지. 참고하세요 :)

 

2) 봉투 : 여기서 봉투는 각종 사이즈의 봉투를 의미하는거기도 한데 씻으러 갈때 옷/ 세안도구/ 수건 등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튼튼한 봉투를 의미합니다. 그냥 들고 갔다가는 샤워실에서 다 젖을지도 몰라요. 저는 이때 임시방편으로 면세점 에서 받은 투명 봉투를 사용했는데 아주 효자였습니다. 옆에 사진처럼 챙겨가면 샤워실 내 걸어둘 수 있습니다!

 

 

 

 

 

 

3) 긴 양말 : 이건 코스 중간에 승마체험이 있는 분들께 꼭 강조해드리고 싶네요. 긴바지를 입은걸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긴바지는 말에 쓸리지 않기 위함이고 긴양말은 다치지 않기 위함입니다. 왜냐! 말에 앉으면 바지가 조금 올라가서 발 받침대에는 맨 다리가 닿게 되는데 말이 움직일 때 마다 쇠에 부딪혀서 백퍼 멍들거나 까입니다. 친구들 다 같이 고생했어요. ㅠㅠ 꼭꼭꼭 챙겨가세요! 

 

4) 일회용품 : 일회용품이 환경에 안좋으니 가급적 쓰지 않아야 하지만 몽골여행에서는 필요했습니다. 컵라면은 샀는데 나무젓가락은 없더라고요. 밤에 게르 안에서 먹고싶지만 젓가락이 없어서 난감했습니다.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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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몽골 여행 준비하기 1탄부터 4탄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진짜 몽골 여행 후기로! 여행이 재밌으려면 준비과정은 조금 귀찮아야하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꼼꼼하게 신경 쓴만큼 몽골여행은 편해질테니까요. 재밌는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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