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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Mongolia_몽골

[몽골 여행 1일차] 1탄 : 몽골 항공권 / 몽골 공항 / 몽골여행차량

이번 포스팅은 몽골 여행 1일차 이야기입니다. 새벽에 몽골 공항에 도착해 에르데네트부터 볼강까지 총 500km를 차로 이동했던 날입니다. 다행히도 전체가 다 포장도로라 힘들지 않은 여정이었는데 통신이 전혀 터지지 않던 숙소는 멘붕이었죠. 동시에 사람이 얼마나 모순적인지도 깨달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몽골여행 꿀팁들을 주황색 글씨로 넣어놨습니다 :) 편안하고 재밌는 몽골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 START!


 

 

몽골 1일차 여행시작. 새벽 01:35 비행기 타고 출발해 몽골에는 새벽 4:15분에 도착했습니다. 학교 수강신청 날짜에 맞춰 비행기를 예약하다보니 새벽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야간 비행의 단점은 피곤하다는거와 인천공항 내 음식점, 면세점이 문을 닫아 허전한 공항을 느끼게 된다는 거지만 장점은 비행기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것과 도착한 날 아침부터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거죠 ㅎㅎㅎ 

 

제가 이용한 항공사는 Mongolian airlines이라는 몽골 항공사 MIAT였습니다. 비행기도 넓고 운 좋게도 비상구 좌석을 배정받아 편안한 비행타임이었네요. 가격은 앞전 포스팅인 몽골 여행 경비 편에 올려 놓았습니다. 아래 링크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https://threetangerine.tistory.com/5

 

[몽골 여행 준비하기] 몽골 여행 준비 5탄 : 몽골 유심 / 몽골 환전 / 몽골 여행 경비

[몽골 여행 준비하기 시리즈] 정말 마지막! 5탄_몽골 유심 그리고 몽골 여행 경비입니다. 직전 포스팅에선 몽골 여행을 위한 비자발급부터 준비물까지 몽골여행 준비 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포스팅..

threetangerine.tistory.com

 

몽골 항공사 기내식

비행기가 어떻게 이륙하는지도 모르게 잠에 들었는데 승무원 분께서 저를 찾는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사실 비행기 타서 승무원분이 제 이름을 부를 일이 없잖아요. 엄청 비몽사몽한 상태로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알고보니 기내식 때문에 저를 찾는거셨는데 제가 몽골 항공권을 구매할 때 저염식 기내식을 신청했다는거예요. 저는 그런 기억이 없는데 잘못 눌렀었나봐요... ㅠㅠㅠ 저염식이 나쁜건 아니니 기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좋았던건 우연히 신청하고 우연히 받게된 저염식 기내식이 훨씬 맛있었다는 겁니다. 여행 시작 전부터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ㅎㅎㅎ

이제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을 찾으러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발견한 저의 캐리어! 작다면 작은 행복이지만 여행 시작부터 척척 잘풀리는게 저에게는 매우 큰 행복으로 느껴졌습니다.

 


몽골 공항 후기

 

새벽 몽골 공항

깜깜한 몽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건 ! 역시나 인증샷 찍기. 새벽에 도착해서 얼굴은 안보이네요. :( 독특한 지붕의 건물 모양이 인상깊었던 몽골공항이었습니다.

몽골 공항의 첫인상은 탐앤탐스와 안마의자였습니다. 한국 커피 브랜드 탐앤탐스를 몽골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너무 반갑더라고요. 탐앤탐스에서 투어사 사장님과 가이드분을 만나기로 해서 덕분에 몽골 탐탐 커피까지 마셔보았습니다. 어디나 맛은 똑같은 것 같네요. 안마의자는 아무도 쓰는 사람이 없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찍어봤어요. 출국장 한가운데에 저런 안마의자가 있다니..

 

몽골 공항에서 환전 가능하다고 합니다. 환전이 필요하신 분들은 몽골 공항에서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몽골 여행 1일차 본격 START

새벽 동이 트고 몽골여행 본격 시작! 제가 여행하는 동안 탔던 차는 푸르공은 아니었고 스타렉스였습니다. 

 

푸르공이 어떤 차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이미지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hn4047/221147212609

 

[바이칼 호수 여행 2일차] 알혼섬 북부투어 (올혼섬 북부투어) 예약방법 / 가격 / 시간 /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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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공과 스타렉스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몽골 여행 차량 선택 시 고려)

▷ 푸르공의 장점 : 차가 예뻐서 인증샷 남기기 좋습니다. 몽골 대자연과 푸르공이라면 언제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죠.

▷ 푸르공의 단점 : 몽골에는 비포장 도로가 많은데 차가 엄청엄청 흔들립니다. 진짜 이동 시간 5시간 내내 4D 놀이기구 타는 기분일 수 있습니다. + 에어컨 안되는 차량이 많습니다. 여름에 여행가신다면 꼭 확인해보세요.

▶ 스타렉스의 장점 : 푸르공보다는 상대적으로 훨씬 덜 흔들립니다. 그리고 스타렉스는 당연히 에어컨이 됩니다! 히터도 됩니다! 여름엔 차안이 정말 덥잖아요. 에어컨 필수입니다.

 스타렉스의 단점 : 차와 함께 예쁜 인생샷은 남길 수 없죠. 하지만 꼭 인생샷 남기러 여행가는건 아니니까 큰 단점은 아닐 수 있겠네요. :)

 

몽골 여행 사진

몽골 여행 첫째날에는 다행히 하루종일 포장도로만 달렸습니다. 새벽비행기를 타고 아침부터 시작하는 여행이라 피곤할거라 생각했는데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풍경에 멍때리고 계속 창밖을 바라봤던 거 같네요. 몽골 수도와 가까운 자연이 이 정도인데 더 깊숙이 안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멋있을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몽골 여행 첫 아침

끝이 안보이는 길을 한참 달리고 달려 몽골 휴게소로 아침을 먹으러 왔습니다. 우선 햄버거와 만두국?을 시켰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하 ㅠㅠㅠ 이거 장난이죠. 몽골 음식 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다는 말은 참 많이 들었지만 앞으로의 일정이 겁날 정도로 맛이 없더라고요. 입맛이 평소에 까다로운 사람이 아닌데도 힘들었습니다. 억지로도 먹을 수 없을 정도로요. 게르에서 제공해주는 밥은 평균 기대 이상이었고 꽤 맛있었습니다. 외부에서 먹는 음식은... 다 별로였어요 :(

몽골 여행 사진

몽골 여행 첫째날의 아침은 정말 최악이었지만 휴게소에서 보는 풍경은 최고였습니다. 휴게소 앞 풍경이 이럴 수 있다니. 푸른 하늘과 푸른 산 주황색의 주유소까지. 색 조합이 완벽했던 풍경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깨끗한 공기란 ㅠㅠ 담아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몽골 에르데네트

 

에르데네트는 관광지여서 들린건 아니고 장보기 위해 잠깐 들렸습니다. 이 뒤부턴 다음 포스팅으로 :)


▼ [몽골 여행 1일차] 2탄 : 에르데네트 / 볼강 / 몽골 숙소 게르 / 몽골 한식 / 몽골 전통개 

https://threetangerine.tistory.com/7

 

[몽골 여행 1일차] 2탄 : 에르데네트 / 볼강 / 몽골 숙소 게르 / 몽골 한식 / 몽골 전통개

저번 포스팅을 이어 몽골 1일차 이야기입니다 :) 몽골 1일차는 어디를 구경하는 목적이 아니라 2일차 목적지인 무릉과 홉스골 하트갈 마을을 가기 위한 여정이었어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홉스골과 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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