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 몽골 울란바토르 맛집 추천 2탄 : 런닝맨 몽골 블랙버거 / 몽골 하드락카페 / 몽골 뚜레쥬르

 

 

울란바토르 맛집 포스팅 2번째 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선 울란바토르 한식당 위주로 다뤘는데 이번엔 런닝맨에 나온 블랙버거와 익숙한 그 곳 하드락카페 그리고 뚜레쥬르 후기입니다! 하드락카페는 전세계에서 있죠. 스타벅스같달까요?! 저는 해외에 나가면 스타벅스 컵 대신에 하드락 카페에서 파는 반팔티나 후드티를 기념품으로 사오고 있습니다 :) 뚜레쥬르는 맛집이라 하기 뭐하지만 몽골에서 엄청 인기있는 빵집이라 하더라고요. 사실 한국에선 그냥 대기업 체인점 베이커리인데 해외에선 뚜레쥬르랑 파리 바게트가 엄청 인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포스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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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ack Burger Factory

별점 : ★★★★☆

추천 음식 : 블랙버거, 감자튀김 (감튀 맛집)

 

런닝맨이 저번년도인가 저저번년도에 몽골에 다녀왔던것 같은데 그 편에서 나온 음식점입니다. 비쥬얼이 너무 독특해서 클립영상 보자마자 몽골 가면 저거 먹어보고 와야겠다 생각했었죠. 런닝맨 몽골이라고 검색하니 바로 블랙버거 팩토리 음식점이 나와서! 울란바토르 자유 여행 하는 날에 택시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비쥬얼 만큼이나 맛도 있을까 엄청 기대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냥 익숙히 아는 그 수제버거 맛이었습니다.

 

몽골 블랙버거 메뉴

버거 종류가 엄청 다양하죠. 저의 목표는 블랙버거 였기 때문에 고민도 하지않고 블랙버거로 주문! 그거에 사이드로 사이다와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몽골 블랙버거 메뉴

tmi> 친구들끼리 주문하는게 다르고 각자 빼려는 야채도 다른데 직원분은 영어를 못하고 저희는 몽골어를 못 알아들어서 난항을 겪고 있을 때 뒤에서 누가 한국어로 저희를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이 구원의 목소리는 누구인가 하고 뒤돌아 봤더니 한국인 한분과 한국에서 유학 중이라는 몽골 분이!!! 저희에게 도와주겠다고 ㅠㅠㅠ 이분들 아니었으면 주문하지 못했을거예요. 근데 더 감동인건 주문하고, 몽골 여행 재밌게 하라고 저희꺼 다 결제해주셨어요. 덕분에 남은 돈으로 공항가서 먹을 것도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ㅠㅠ 잊지 못할 추억이네요.

 

몽골 블랙버거

여기는 블랙버거 팩토리 내부입니다. 테이블은 많은데 공간이 3곳으로 나눠져있고 주문은 가게 맨 안쪽으로 들어가야 할 수 있습니다 :) 인테리어를 보자마자 "아 우리가 도시에 있구나"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몽골 투어하면서 휴게소 느낌나는 음식점이나 게르 식당에 익숙해지다보니 잠시 있고 살았던 ... 요즘 느낌의 인테리어. 다시 만나니 매우 반가웠습니다. 

 

몽골 블랙버거

버거를 주문하면 검정 장갑을 같이 줍니다. 블랙 장갑과 함께 먹는 블랙 버거! 컨셉 제대로 블랙이네요 :)

 

몽골 블랙버거

정말 리얼 블랙 버거죠? 오징어 먹물로 만든 빵이라고 들었습니다. 맛은 상상가능한 수제버거 맛입니다. 먹기는 힘들지만 야채는 싱싱해서 좋은. 다행히도 고기의 잡내가 나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문 전에 또 고기에서 이상한 맛 나면 어떻게 하지 엄청 많이 걱정했거든요. ㅠㅠㅠ

 

계산하려고 꺼내두었다가 계산까지 해주셔서 아낄 수 있었던 저희의 경비. 너무 감사하고 좋은 추억이라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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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몽골 하드락카페

 

별점 : ★★★☆☆

추천 음식 : 흠...?

Hard Rock Cafe Ulaanbaatar : 하드락 카페 울란바타르점

하드락카페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있고 전세계에 있는 체인점이죠. 제가 하드락을 가는 이유는 기념품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하드락에서 파는 후드티랑 반팔티를 모으는데 슬프게도 제가 사고 싶은게 다 팔려서 ㅠㅠ 사지 못했습니다. 

 

하드락카페의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면 전 세계에 있다는 것인데요. 전 세계에 있기 때문에 맛은 어딜가나 비슷하지만 가격 또한 비슷하게 비싸다는거...?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하드락 카페는 조금 저렴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가격은 역시나 비슷했습니다. 맛도 비슷해서 실패할 일은 크게 없습니다. ㅎㅎㅎ

 

우선 저는 Starters_Jumbo Combo를 주문했습니다. 종류가 다양하기도 하고 가장 기본적인 안주같아서 주문했는데 소스 빼고는 다 맛있었습니다 :)

 

술은 논알콜로 주문했는데 역시 너무 맛있는 음료수 ㅠㅠㅠ 술맛나는건 다 싫어요. Grouple Grind 라는 논알콜 칵테일을 주문했는데 메뉴에 적힌대로 피나콜라다에 망고가 섞인 맛이 났습니다. 술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건 추천!!

 

하드락카페는 하드락 카페만의 인테리어가 있는데 몽골 울란바토르 점은 조금 더 밝았습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든 하드락 카페는 어두웠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조금 밝은 편이었어요. :)

 

 

저 같은 경우에는 울란바토르에서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바로 앞에 하드락카페가 있어서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 말로는 밤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몽골에서도 한국인 이미지가 현금 많이 들고 다니는 관광객 이미지라 소매치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밤에 바 놀러가실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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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몽골 뚜레쥬르

 

별점 : ★★★☆☆

추천 음식 : 저희가 아는 그 빵맛!

몽골에서 뚜레쥬르가 그렇게 인기있는 빵집이라길래 시내 투어하면서 다녀와보았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한번도 보지못한 으리으리한 뚜레쥬르 였습니다. 단순히 빵만 파는게 아니고 브런치도 팔아서 주문하는 공간도 2곳인가? 3곳정도 되고 빵 종류도 진짜진짜 다양했습니다.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게 되어있더라고요. 인기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다양한 음료수도 팔고 있습니다. 몽골어 아래에 영어 설명도 있으니 주문할 때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그리고 직원분들도 다 영어 잘하셔서 소통하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듣기론 몽골에서 제 2외국어를 잘하면 직업을 구하기 쉽고 엄청 우대를 많이 해준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특히 가이드가 몽골에서는 엄청 잘나가는 직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돈도 잘벌고요. ㅎㅎㅎ 가이드가 알려준 TMI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빵들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동네 작은 뚜레쥬르 밖에 안가봐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원래 이렇게 빵 종류가 다양한가요? 뭘 골라야할지 한참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만드는 빵 종류들이었습니다.

 

 

한국이랑 똑같이 다양한 케익들도 보이네용

 

빵 외에도 다양한 브런치 메뉴나 식사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뚜레쥬르가 단순히 빵집이 아니라 브런치 카페로 진출해서 몽골에서 더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부공간도 엄청 넓고 예쁩니다 :) 한국에도 카페 테마의 뚜레쥬르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워낙 한국에는 카페가 많아서 뚜레쥬르를 카페로 생각하진 않잖아요. 하지만 여긴! 카페가 많이 없기때문에 뚜레쥬르가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여기서 노트북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해외 나가서 노트북으로 일하며 여유즐겨보는게 꿈인데 막상 여행 갈 때 노트북 고장날까봐 챙기지를 못하겠어요 ... ㅠㅠㅠ

 

제가 주문한건 조금은 무섭게 생긴 강아지 빵과 크로아상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니다. 강아지빵 비쥬얼은 무서워도 짱 맛있었습니다 :) 가격은 한국 뚜레쥬르랑 비교했을 때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

 

몽골에 가서 빵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뚜레쥬르로 다녀오세요. 한국으로 돌아온 기분이고 익숙한 맛이라 실패할 일 없고 ㅎㅎㅎ 공항 가기 전 갔다 온건데벌써 한국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시원섭섭하더라고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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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공항 가는 길

지금까지 직접 다녀온! 몽골 울란바토르 맛집 솔직 후기 2탄 포스팅이었습니다 :) 블랙버거 팩토리 / 하드락카페 / 뚜레쥬르 이 외에 울란바토르 한식 맛집 / 한국인 입맛에 딱 맞을 맛집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 [몽골 여행 6일차] 몽골 울란바토르 맛집 추천 1탄 : 한식 / the b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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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6일차] 몽골 울란바토르 맛집 추천 1탄 : 한식 / the bull